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나라 과자 양이 적은 이유 드디어 밝혀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유독 우리나라 과자는 해외 과자와 비교해 볼 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적은 양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질소 포장’이라는 명목 하에 과자 봉지는 꽉 채워진 듯 빵빵하지만 막상 뜯어보면 반도 채 되지 않는 양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런데 tvN ‘수요미식회’에서 그 이유가 밝혀지며 눈길을 끌었다.
한 제과회사의 마케팅팀 매니저에 따르면 “과거에는 과자를 한 번 뜯었을 때 양이 많다보니 대부분 한 번에 다 못 먹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반 정도를 남겨뒀다가 나중에 먹었다”며 “그런데 남긴 과자가 공기에 접촉되면서 눅눅해진 것 때문에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따라서 최근에는 한 번 뜯을 때 다 먹을 수 있는 양을 맞추기 위해 과자의 양이 과거보다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