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고 날렵한 고양이가 의자에 앉으려다가 굴욕을 당한 사연이 공개되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데일리 메일은 유튜브 채널에 한 마리의 고양이가 의자 팔걸이에 앉으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고양이는 배가 나온 것이 티가 날 정도로 ‘과체중’이었고 다른 고양이에 비해 다소 느려보였다.
고양이는 의자 팔걸이 안으로 몸을 집어넣어 의자 위로 올라가려고 시도하지만, 자신의 몸이 걸릴까봐 겁이 나는지 약간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머리를 집어넣어보지만 통통한 엉덩이로 인해 이러한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고양이는 허리까지는 어느 정도 여유있게 통과했으나 엉덩이가 팔걸이에 제대로 걸리면서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 몸이 끼고 만다.
몸이 너무 꽉 낀 탓일까, 빼내려고 노력하지만 쉽게 빠지지 않는 몸 때문에 고양이는 앞발로 의자를 긁으며 빠져나오려고 애쓴다.
그러다가 몸이 뒤집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고양이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던 주인은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고, 고양이는 노력 끝에 몸을 팔걸이에서 빼내는 것에 성공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필드가 생각나는 건 왜지?”, “너무 사랑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