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에서 한 팬이 고소를 당했다는 소문이 전해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3일 아이유 갤러리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콘서트를 보던 한 팬이 경찰에 연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게시글에는 문제의 팬이 “경찰서 다녀왔다”라며 “아이유 소속사 관계자들이 고소장을 쓰고, 나는 진술서를 썼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지만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캡처본이 퍼졌다.
또 콘서트 당시 “공연장 근처에 경찰차가 왔다”라며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이 팬은 음성으로 아이유의 신규앨범 ‘러브 포엠’을 현장 중계를 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아이유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9 IU Tour Concert Love, Poem’을 열었고, 많은 팬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누리꾼들은 “현장 중계를 한 건 너무했네”, “신곡 수록곡 공개하는 자리인데.. 왜 굳이 저런 일을”, “제대로 된 처벌 받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법적으로는 콘서트를 무단 중계하면 저작권법 위반에 속해 수백만 원에 달하는 보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M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