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을 때는 귀찮더라도 반지를 빼야한다.
지난 26일 방영된 MBC ‘뉴스투데이-스마트리빙’은 반지를 낀 채 손을 씻으면 세균 제거 효과가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반지와 손가락 사이에 있는 세균과 박테리아가 손을 씻어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중앙공중보건연구소는 간호사 손에 있는 세균 분포를 조사해 발표했다.
반지를 낀 부위에서는 다른 손가락의 1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돼 충격을 줬다.
반지는 손 씻을 때 뿐만 아니라 요리, 설거지 등 물을 만질 때는 빼야 한다.
반지와 손가락 사이에 물때가 끼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더불어 설거지의 경우 세제 잔여물이 피부에 쌓여 주부습진 등 피부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반지는 화장솜에 소독용 에탄올을 묻혀 주기적으로 소독해주어야 한다.
혹은 중성세재를 푼 물에 담갔다가 안 쓰는 칫솔로 반지 때를 벗겨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