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를 자주 착용하는 시기에 피부 건강에도 비상이 생겼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외부의 공기가 안으로 쉽게 들어가지 못하게 되면서 마스크 안의 습도가 높아진다.
이로인해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여 마스크 안쪽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진다.
그런데 이렇게 여드름이 생겼을 때 절대로 하면 안되는 행동이 있다고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여드름을 피날 때까지 짜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피지는 제거해도 괜찮지만 피가 날 때까지 짜게 되면 흉터가 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여드름 제거 방법은 무엇일까?
워싱턴 DC의 피부과 전문의 멜다 아이잭은 “깊이 박힌 빨간색 여드름은 아예 포기하라. 염증이 심해서 건드렸다간 문제만 커진다”고 전했다.
염증에 먼지와 균이 피부에 스며들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잘못했다간 상처로 남는다고 한다.
끝이 하얗게 된 여드름을 목표로 해야하며, 여드름 부위와 손을 아주 깨끗이 씻은 후 짜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 앤젤라 램 박사는 “하얀 부분이 나온 상태라면 얼굴과 손을 비누로 깨긋이 씻은 다음 양쪽에서 살짝 누르라”고 제안했다.
여드름을 너무 강하게 누르면 안되고 살짝 압력을 가하는 게 정석이다.
다이애나 팔미사노 박사는 “투명한 액체가 나오면 여드름을 뽑기엔 너무 이르다는 뜻이다. 염증 상태를 오히려 악화시킨다”고 경고했다.
특히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건드리지 말고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