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대용량 참이슬 소주가 한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50ml의 대용량 소주가 사진으로 올라왔다.
언뜻 보기에도 친숙한 소주보다 두 배는 넘게 커다란 크기를 자랑한다.
마치 와인병에 소주가 담겨있는 모양새다.
일반 참이슬이 초라해 보일 정도의 크기가 인상적이다.
해당 제품은 한류의 붐에 맞춰 소주가 외국에 수출되며, 수출용으로 판매 중인 사이즈다.
특히 미국에서 K-소주 열풍이 불며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만든 수출용 크기다.
도수 또한 한국과는 다르다.
한국의 참이슬 소주가 17-18도인 반면, 대용량 소주는 24-25도다.
한국보다 훨씬 도수도 높은 것이다.
그야말로 주당들이 사랑할 만한 소주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대용량 소주는 한국을 제외한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보드카처럼 두고 두고 마실 수 있는 사이즈를 고안하다가 대용량 소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