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때 미국이 지원하겠다고 한 배
본험 리처드함
배위에 수송용 대형나이트헬기 42대
해상 수색능력 장난아닌 대잠헬기(MV-60R)6대
미해병대 병력 3000명
배에 탑승한 의료진만 60명, 수술실만 6개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은 1시간이면 진도 해상에 올 수 있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당일 저녁, 이 본험 리처드함의 조 타인츠 사령관은 함대 공식 페이스북에 급박했던 세월호 침몰 당시의 상황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공지를 남겼다.
“우리는 구조 요청을 받고 즉시 침몰하는 배를 향해 전속력으로 방향을 바뀌었습니다.point 173 |
우리 대원들은 무슨 일을 하던 즉각 중지하고 구조활동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point 39 | 우리 대원들은 이 비극의 급박함을 알고 최고의 프로페셔널 정신으로 대응했습니다.point 74 | 우리 수색팀은 즉각 한국 당국과 통신을 했고, 항해팀은 현장 접근의 안정한 코스를 파악했습니다.point 115 |
엔지니어들은 최고의 속력(RPM)을 올렸고 선상 승무원을 비행기(헬기) 출발을 준비했으며, 우리 대원들은 신속하게 20인용 구명보트를 장착해 출발을 준비했습니다.point 74 | 메디컬팀도 즉각적인 준비 상태를 갖추었으며 우리 대원들은 만일의 필요에 의해 조그마한 보트도 대기시켰습니다.point 122 |
정말 진정한 팀의 정신(effort)이었고 필요한 순간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을 함께 바라보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었습니다.point 55 | 우리 ‘본험 리처드’함의 블루팀과 그린팀은 비극에 빠진 친구를 돕기 위해 어깨를 맞대며 일했습니다.point 110 |
(중략)”point 11 | 1
이렇게 미군은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의사를 밝히며 진도로 향했지만 한국 정부의 구조 도움 거부와 구조 헬기의 사고 해역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인츠 사령관은 즉각 비상(alert)을 발령했고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결론적으로 세월호 구조를 위해 가장 먼저 사고 해역으로 급파한 MH-60 헬기 두 대는 한국 정부의 사고 해역 진입 불허 방침으로 세월호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회항했다.
당시 해병대 병력을 비롯한 막강한 구조 자산을 갖춘 본험 리처드함이 즉각적인 세월호 구조에 투입 됐다면 더 큰 참사는 피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