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살을 빼기 위해 호르몬 주사까지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방송된 채널 A ‘풍문으로 들었쇼’엔 아이돌들의 독특한 다이어트 방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여자 아이돌들이 몸매 관리를 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 유행한다는 ‘호르몬 다이어트’가 주목을 끌었다.
호르몬 다이어트는 호르몬 주사를 맞아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특히나 임신 중 나오는 호르몬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을 투입하면 입덧을 하는 것처럼 몸이 변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식욕이 떨어지고 체지방이 줄어든다.
해당 방송에서는 이밖에도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소개되었다.
몸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 운동 효과를 높이는 EMS 다이어트, 아주 적은 음식만 섭취하는 식단 조절 다이어트, 지방흡입 시술 등 놀라운 방법들이었다.
여자 아이돌이 이렇듯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소속사 차원에서 극심하게 관리를 시키기 때문이다.
걸그룹 AOA의 멤버들이 매일 아침 체중계에 올라가 소속사 직원에게 몸무게를 확인받아야 하는 일화는 유명하다.
또한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소영은 “멤버 중 살 빼야하는 사람과 뺴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구분되어 있다. 살을 빼야하면 못 먹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둘째 본인이 원해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선택하기도 한다.
다른 멤버들과 단체 사진을 찍을 때면 몸매 비교가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몇몇 아이돌이 건강을 해치는 수준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알려지자 출연진을 비롯한 시청자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