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내내 잠자리를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았다.
2일 인터넷 커뮤니티 82쿡에 “잠자리 안 해주면 심통부리고 삐딱해지는 남의 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남편은 마흔넷이다. 결혼 10년 차에 애들도 아직 어리다”라며 “막내가 늦둥이라 수시로 깨고 위로 애 두 명도 아직 초등생이라 손도 많이 가고 피곤하다”라고 말했다.
A씨는 “성욕 제로이고 이제 저도 마흔치레 하는지 몸 여기저기 아프고 확실히 다르다. 하지만 남편은 하루 10분정도 자기 좋을 때만 아이를 돌본다”라고 설명했다.
간신히 A씨가 아이들을 재우고 휴식을 취하면 남편이 다가와 잠자리를 요구했다.
A씨는 “아주 패버리고 싶고 짜증 난다. 실제로 그 문제로 한 몇 년을 냉전으로 지냈는데도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잠자리를 매일매일 원한다. 일주일, 365일 하자고 한다”라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A씨 남편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발기부전에 지루라는 것이다.
A씨는 “1시간을 넘게 끝내질 못한다. 차라리 조루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피곤하고 제대로 안 되는 거 갖고 덤비니 이혼도 고려했다. 계속 조르고 삐지고 한 4일 잠자리 안 하면 온갖 트집에 진상에 짜증을 부린다”라며 “마치 생리전 증후군 저리가라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남자들은 나이 들수록 더 밝히나? 당뇨라서 저런가. 전 제가 갱년기 와서도 저러면 걍 헤어지자고 한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처럼 성욕을 참을 수 없을 때 해결책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