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말하는 원.
나.잇 허용 기준
낯선 사람과의 하룻밤을 ‘원나잇 스탠드(onenight stand)’라고 한다.
통계적으로 남자는 이 원.나.잇 스탠드와 관련해 상대방 외모에 까다롭지 않게 허용하는 반면 여자는 아주 매력적인 남자에게만 허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루넬 대학의 아킴 쉬츠볼 교수는 남자 대학생 427명과 여자 대학생 433명에게 처음 본 이성이 “데이트하자” “아파트로 가자” “함께 자자”는 요구를 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상상해서 대답하도록 요구했다.
또 연구진은 상대 이성의 외모를 세가지 즉, “약간 떨어지는 외모” “보통 외모” “뛰어난 외모”로 나눠 학생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남자는 여자를 크게 가리지 않은 채 제안에 잘 응했고, 여자의 외모가 떨어질 때만 잠시 머뭇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여학생의 경우 남성의 외모가 뛰어날 때만 이런 제안에 응하는 비율이 높아 외모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연구진은 이탈리아, 독일, 미국의 세 나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했는데, 이탈리 대학생들이 이런 요구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미국인은 그 다음, 독일인은 응하는 정도가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인간 본성(Human Nature)’ 최신호에 실렸고,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인 유레칼러트, 유럽 과학논문 소개사이트인 알파갈릴레오 등이 정보를 전달했다.
결국 결과는 여자, 잘생긴 남자에게만 ‘원.나.잇’을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