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고 있는 급식 속 성차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학생에게 급식을 조금 주는 것이 성차별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네이트판에는 ‘여자한테 급식 적게 주는 거 성차별 아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학교 입장에선 ‘똑같이 주면 여자애들이 버리는 양이 남자들에 비해 너무 많아서 처음부터 적게 주는 거다’, ‘다시 가서 말하면 더 주겠다’ 이러는데 솔직히 학교 식당에 애들 많고 줄 맨날 서는데 어떻게 그렇게 먹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많이 버리더라도 급식비를 여자 남자가 똑같이 내는데 여자한테만 적게는 주는 건 여성 혐오 아니냐”라며 “적게 주는 만큼 여자한테 급식비를 적게 받고 남자한테 많이 받던가”라고 했다.
이 글에 많은 누리꾼들은 여자 학생들이 음식을 많이 남기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동일한 급식비를 내기 때문에 같은 양을 줘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겪은 차별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들은 “여자들 중 많이 남기는 애들 많은 건 인정한다.point 63 | 그런데 돈 똑같이 내는데 적게 주면 안 되지”, “아저씨들이 그렇게 주는 것도 아니고 같은 여자인 아줌마들이 그렇게 주니까 더 별로임”, “우리 항상 푸딩이나 음료 나오면 남자는 두 개, 여자는 하나임 미쳤나.point 174 |
비빔밥 나오면 남자애들만 계란후라이 2개”, “여자애들이 적게 먹어서 잔반 남아도 급식비를 똑같이 내는 거면 똑같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point 8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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