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갑자기 쓰러진 행인 때문에 지하철 선로로 추락한 사건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지하철역에서 일어난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시민들은 출근하는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느네 승강장에 서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앞으로 기절했다.
이때 옆을 지나가던 한 여성이 쓰러지는 남성에게 밀리고 말았다.
결국 중심을 잃은 여성은 그대로 지하철 선로로 떨어졌다.
그런데 추락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열차가 빠르게 역 안으로 진입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민들은 다급히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다행히 기관사는 여성 바로 앞에서 열차를 멈춰 세웠다.
열차가 멈추자 시민들은 선로 아래로 내려와 여성을 구조했고,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네”, “큰일날뻔 했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면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