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난입해 화제를 모았던 여성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한국시각) 킨제이 볼란스키(Kinsey Wolanski)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결국 경기 난입에 실패했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 킨제이 볼란스키는 노란색 모자를 쓰고, 편안한 노란색 잠바를 입고 있었다.
킨제이 볼란스키가 다시 난입하려고 했던 경기는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으로, 브라질이 페루에 3대 1 승리를 거두며 우승한 경기였다.
킨제이는 변장을 하고 경기장을 찾았지만, 경비원 20명에게 가로막힌 뒤 감옥에 수감됐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네가 이겼다는 건 확실하지만, 우리는 엄청난 모험을 했다”라며 “감옥에서 나와 브라질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난입 당시 입으려고 했던 흰색 수영복 차림도 공개했다.
지난달 2일 킨제이는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성인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난입했다가 보안요원들에 의해 쫓겨나 세기의 관심을 받았다.
이 사건 이후 킨제이 볼란스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0만 명에서 320만 명이 됐다.
그가 부과받은 벌금은 약 1만 5000유로(한화 약 2000만 원)으로 전해진다.
누리꾼들은 “또 난입하려고 계획했던거야? 못말린다”, “이정도면 관종인 듯”, “팔로워수 엄청 늘었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