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자가격리 중인 일본인이 한국 정부로붜 받은 구호 물품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 국적의 트위터 이용자가 라면, 김, 햇반, 쌀 등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아침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는 전화를 받고 현관 앞을 확인하니 상상 이상으로 무겁고 커다란 상자가 있었다”며 “햇반 12개에 쌀 4㎏, 라면 16개 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되는 물품은 지역마다 다르다고 들었다. 우리 집에도 올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왔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올라오자마자 1800회 공유됐고, 34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특히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에 지낼 곳이 있어 부럽다”, “일본은 면 마스크 2장이 전부다”며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국내 누리꾼들도 “김치는 빠져네요~따스한 나라 대한민국 힘내세요~”, “격리 잘하고 있다 가길”, “일본은 밉지만, 생명은 소중한거니! 잘 지내다가 건강하게 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