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4명의 국내 ‘중국 폐렴’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세번째 확진 환자가 된 남성의 이동경로가 발표됐다.
앞서 이 남성은 중국 우한에서 옷감 사업을 하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20일 인청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시에는 별 증상이 없어 ‘능동감시’ 대상자로도 분류되지 않았고 때문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3동 소재의 어머니 집에서 머물렀다.
해당 남성의 휴대폰 위치 추적 및 신용카드 내역으로 드러난 동선은 다음과 같다.
일산 : 롯데마트 / 그랜드백화점 / 일식집 / 분식집 / 렌터카업체 / 모친 집 / 식사동 의류업체 / 식사동 스타벅스
강남 : 압구정 여러차례 / 역삼 여러차례 / 대치동 식당 / 역삼동 식당 / 신사동 가로수길 식당 / 잠원 한강공원 및 근처 편의점
그는 22일 오후 1시 지인의 진료를 위해 렌터카로 서울 강남구 소재의 <글로비 성형외과>를 찾았다.
글로비 성형외과로 밝혀진 후 많은 논란과 루머가 발생해 성형외과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이에 해당 성형외과 확진자가 방문했을당시 같이 진료봤던 춘천 여성이 기사보고 질병관리본부에 자진 신고했다 다행히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안내문을 공지했다.
글로비성형외과는 “본원은 1월 26일 질병관리본부의 진행하에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멸하는 방역 및 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라고 게재했다.
이후 강남구에서 식사를 한 후 강남구의 <호텔뉴브>에 투숙했다.
확진자가 이용한 이 호텔명이 공개되면서 예약 80% 취소가 되며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뒤늦게 상황을 안 예약자들이 지금도 지속적으로 취소를 하고 있는 중이라 호텔은 당분간 영업정지까지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또 세번째 확진자는 일산 소재 스타벅스 A매장서 나흘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3번째 확진환자가 들렀던 A매장 파트너(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리고 한 고객은 “알았으면 안 왔겠죠. 손 씻으러 가야겠네요.”라며 매장 밖을 나섰다.
28일 오전 9시쯤 내 스타벅스 A매장에서 커피를 사들고 나오던 정모씨(33)는 확진자가 들렀던 매장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카페는 현재 텅텅 비어있으며 들어왔다가 뒤늦게 알게 된 손님들도 나간다고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성형외과랑 호텔은 고소해야하는 거 아니냐?”, “진짜 민폐민폐 씹민폐 새x들”, “식사동 스벅이네;; 하 개빡친다” 등의 비난을 멈추지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