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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마이크로닷 부모’의 재판장에서 ‘증인’이 한 충격적인 증언


마이크로닷의 부모인 신씨 부부는 1998년 지인들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고 해외에 도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금액은 4억여원으로 이전에 이러한 사실이 터지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마이크로닷의 부모의 사기 혐의 재재판이 지난 16일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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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키로닷 아버지인 신모씨의 고등학교 동창인 A씨(61세)는 엄벌을 간청했다.

뉴스1 ‘신씨 부부’

이 재판장에서는 증인으로 참석한 A씨의 충격적인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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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에 따르면 전날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제2호 법정에서 ‘신씨부부 사기사건’ 3차 공판이 열렸고 증인으로 출석한 A씨의 증언이 있었다.

그는 “피고인들이 지금까지도 야반도주가 아니고 이민을 간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다 거짓말”, “토요일이면 제가 우리집 아이, 마이크로닷 등 신씨네 아이들을 데리고 목욕탕을 다녔고 일요일이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우리농장에서 뛰어놀던 각별한 사이였는데 어느 날 밤 연기처럼 사라진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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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또한 “IMF로 힘들었지만 우리 목장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기계설비로 그 규모가 목장용지 1만1570㎡, 건물면적 2158㎡에 이르렀다”라고 당시 경제적인 상황을 말했으며 “피고가 주장하는 회사부도로 우유납품을 거부당해 우유를 다 버렸다는 말도 지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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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채를 통해 A씨가 겪은 피해을 들어 볼 수 있었다.

그는 “피고인들이 야반도주하고 3일 후 농협이 피고인의 채권 확보를 위해 보증인인 저의 농장을 압류했고 10일 후에는 가전제품·가재도구에 압류표를 붙여 현장경매에 내보냈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으며 “이 모습을 본 내 아이들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고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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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뉴스

A씨는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7년간 농장 일을 하며 부채확산을 막아 목장과 얽혀있던 소규모 농장으로 피해가 번지는 것은 막았지만 기존 내게 물려 있던 대위변제 원금 5000만 원을 7년 동안 갚지 못하면서 빚이 2억9000만 원으로 늘어 결국 도산했다”라고는 것을 매채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point 20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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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부메일은 A씨가 “제 인생 가장 잘못한 일은 저 두 피고인을 40여 년 전에 만났다는 것”, “저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우리 가족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을까 생각해 본다”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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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씨는 신씨 부부로 인해 병을 얻어 사망한 피해자가 6명이나 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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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피고인의 아들들은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아무런 죄책감 없이 웃고 떠들고 오히려 자신들이 어렵게 살았다며 피해자처럼 말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저도 암이라는 중병을 얻고 투병 중이고 내가 아는 피해자 6명이 힘겹게 병마와 싸우다 죽었다”라고 하며 “저 두 피고인은 간접살인자와 다름없는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point 26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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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이날 공판에서는 A씨를 포함해 피해자 3명이 증인으로 출석했고 피해금액에 대한 진위 여부와 계획적인 도피였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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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공판은 다음달 22일 오후 4시에 일정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