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에 경기도 일산에서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한 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져 흉기 난동 후 스스로 극단적 선 층간 소음 마찰로 24일 아래 위층 간 흉기 난동 사건이 난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의 1층 엘리베이터 앞,연합 뉴스택으로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아래층 남자가 위층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18층 자신의 집에서 투신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에서 아래층에 사는 40대 남자가 위층에 사는 5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아파트 18층에 사는 A씨(48)는 이날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위층인 19층에 사는 B씨(59)의 얼굴을 흉기로 찍었다.
이들은 여느 때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1층으로 내려왔다.
아래층 사람 A씨는 남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베란다를 통해 뛰어 내린 것이다.
피를 흘리며 아파트 바깥으로 뛰어나오는 피해자를 목격한 한 주민이 경찰에 “손도끼를 든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사람을 상해하고 있다”라고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119 측에 공동대응을 요청해 신고 후 10분 만에 구급차량 6대와 구급 대원 15명과 함께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조치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들을 이송했다.
범행 장면이 CCTV에 녹화 됐는데, 조사결과 평소 층간 소음으로 다툼이 있었떤 이들은 이날 우연히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말다툼을 벌였고, 18층에서 시작한 싸움은 1층으로 내려오는 동안 말다툼을 이어오다 1층에 다다를 즈음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1층에서 문이 열리자 내린 이들은 몸싸움을 계속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휴대하고 있던 날 길이 10cm가량의 흉기를 넘어진 B씨에게 휘둘렀다.
이로 인해 B씨는 얼굴 2곳을 흉기에 찍히는 상처를 입었고, 몸싸움을 말리던 B씨의 아내 C씨(58)는 넘어지면서 팔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다툼 과정은은 아파트와 엘리베이터 내 폐쇄회로TV(CCTV)에 녹화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자 부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평소 층간 소음문제로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목격자가 있는 만큼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안정을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숨진 A씨가 정신질환이 있었는지 아닌지도 조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