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를 연 남자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해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여자친구 주문내역을 본 남친’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A씨는 2019년의 마지막날 특별한 이벤트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크리스마스에 못봐서 여자친구가 이벤트 해준다고 코스프레 옷을 같이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그인 되어있던 사이트 주문 내역을 보니 재작년 작년 크리스마스 전에 전부 내역이 있다. 현타온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가 전 애인들에게 해줬던 이벤트 내역을 보고 만 것이다.
A씨는 “후기 읽어보니까 남친하고 3번 연속하고 기절했단다. 눈물 나온다”고 전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해줬더라도 모르는 것과 알고난 다음은 다른데”, “그러게 남의 주문 내역을 왜 보냐”, “전 애인이 있었다는 걸 아는 것과 실제로 그 사람 흔적을 보는건 천지차이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