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방 삼남매 이광수, 전소민, 하하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지난 15일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AOA 완전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전 게임에서 승리한 파랑 팀 지민은 이광수, 하하, 전소민을 팀원으로 뽑으며 최강의 배신자 조합을 만들었다.
파랑 팀은 게임을 통해 계란빵을 겨우 하나 획득했다.
멤버 네 명은 누가 계란빵을 먹을 지 가위바위보를 하기로 했다.
이광수는 하하 몰래 전소민과 지민에게 가위를 내자고 제안했다.
그때 하하가 이광수에게 몰래 가위를 내자고 제안했다.
이로써 모두가 가위를 내기로 약속한 상황이 됐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실제 가위바위보를 한 결과 전소민, 하하, 이광수는 바위를 내고 지민만 가위를 냈다.
배신자 삼남매가 사이좋게 약속을 어긴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지민이가 팀 구성할 때 독하디 독한 애들만 싹 쓸어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제 셋 중에 한 명을 골라야했다.
셋은 다시 가위를 내기로 제안했지만 모두가 똑같이 보자기를 내며 폭소케 만들었다.
세 명 모두 ‘가위’를 내기로 합의헀으니 다들 ‘주먹’을 낼테니 ‘보’로 이긴다는 생각을 동시에 한 것이었다.
결국 최종 가위바위보 게임은 이광수가 승리했다.
그러나 이광수가 획득한 계란빵을 서로 빼앗아 먹으며 배신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저 셋이 웃길 때 너무 웃기다”, “노빠꾸 불나방들의 정석”, “어떻게 지민이 팀을 저렇게 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