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아내 나경은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지난 17일 KBS ‘해피투게더4’에서 조윤희는 유재석을 “국민 남편”이라고 불렀다.
유재석이 “제가 국민 남편이냐”며 의아해 하자 조윤희는 “돈 잘 벌고 술 안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술을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게스트로 등장한 박성웅은 “술 안 먹는 거는 이제 싫어하지 않냐. ‘제발 나가서 술 좀 먹고 오라’는 얘기는 안 하냐”고 질문했다.
유재석은 “아내도 술을 못 먹으니깐 제가 술 먹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패널들이 “혼난 적은 없냐”고 묻자 유재석은 “혼은 자주 난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혼나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면 바로바로 반응해야 하는데 못할 때 혼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TV로 스포츠 중계 같은 걸 볼 때 중요한 장면이 있지 않냐. 그럴 때 아내가 찾으면 바로 나가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며,
“스윙이라도 한 번 보고, 공 던지는 것도 좀 보고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거 외에는 딱히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