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 씨가 과거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엄마 카드로 산 첫 명품 양복에 대한 추억을 말했다.
지난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서 MC 유재석 씨와 MC 개그맨 조세호 씨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을 거닐며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유재석씨와 조세호 씨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첫 사회생활에 발을 내딛는 쌍둥이 자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쌍둥이 자매는 직장에서 첫 월급을 받게되면 명품백과 화장품을 사고 싶닫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 씨는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는 양복이 있다”라며 자신이 가진 명품 추억을 꺼냈다.
유재석 씨는 “신인 시절 산 ‘캘빈 클라인’ 양복이다”라고 말하며 “20년 전에 큰마음 먹고 12개월 할부로 샀다”고 회상했다.
조세호 씨는 “12개월 할부는 무이자도 안 된다”며 “이자를 내서라도 갖고 싶었다는 거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유재석 씨는 “당시 내 카드가 없었다”라며 “그래서 엄마 카드로 양복을 샀다”고 신인시절을 떠올렸다.
유 씨는 “당시 유행하던 쓰리 버튼 명품이었는데 중요한 자리에 무조건 그 양복을 입었다”며 “지금도 그 양복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