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tvN-‘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서울대학교, 하버드 로스쿨, 국내 최대 로펌 근무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변호사 김한규, 장보은 부부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유재석과 대화를 나누던 김한규, 장보은 부부는 과거 유재석의 소속사 분쟁에 대한 소송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위 소송은 지난 2010년 소속사 도산으로 인해 방송 3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한 유재석과 김용만이 제기한 소송으로 약 10년이 지난 지난해야 겨우 승소한 소송이다.
그러나 방송에 송출된 대화 내용 중 이 소송에는 단순 돈이 목적이 아닌 또다른 목적이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유재석에 대한 미담이 하나 더 추가 되었다.
이 소송은 이전 판례도 없고 대부분의 법조인들이 “100% 지는 소송이다.” 라고 할 정도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적었었다. 그러나 유재석은 본인이 이 문제를 처음 해결해서 다른 후배들이 이러한 일을 겪지 않게 하려는 주된 목적이 있었다고 조세호를 통해 밝혀졌다.
해당 소송을 대해 장보은 변호사는 “대중들이 전속계약법에 대해 인지하게 될 수 있던 좋은 소송이었다.” 라고 유재석에게 박수를 보냈으며, 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유느님..”, ” 저런 선배가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