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대표하는 절친한 친구인 배우 유아인(사진 왼쪽)과 정유미(사진 오른쪽)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한 누리꾼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친한 남사친 여사친 정유미와 유아인 볼 때마다 부럽고 설렌다”라는 글과 함께 두 배우의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아인과 정유미가 나란히 앉아 밝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래퍼 개코, 배우 이동휘 등 다른 지인들과 함께 다정한 분위기 속에 식사자리를 함께해 더욱 반가움을 자아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체중을 15kg 증량한 유아인은 시원하게 밀어버린 반삭 헤어스타일을 하고 몸에 붙는 줄무늬 패턴의 반팔 티로 멋을 내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는 짧은 단발에 베이지색 블라우스를 입고 밝은 미소를 띠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남사친 있었으면 좋겠다”, “두 사람 우정 너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12년째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는 정유미와 유아인은 지난 2007년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년 ‘깡철이’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이들은 서로의 행보를 응원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사람을 사랑하고 성장을 위한 결기를 거듭하는 친구 정유미의 영화가 곧 개봉한다”라며 정유미를 향한 공개적인 지지를 보여줘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예고편을 봤더니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고 자연스러운 그녀의 소리와 움직임이 느껴져 반갑고 또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정유미가 주연의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중 개봉, 유아인 주연의 ‘소리도 없이’는 오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