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전 여자친구를 위해 ‘욕조’ 이벤트를 해준 경험담을 풀어놨다.
지난 20일 방영된 MBN ‘연애DNA연구소X’에는 MC로 합류한 윤시윤이 사랑 가득한 이벤트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윤시윤은 이벤트를 해줬다는 시청자의 사연을 듣고는 “나도 여자친구에게 이벤트를 해준 적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벚꽃’을 보고 싶다고 하자 새벽에 밖으로 나가 길에 떨어진 벚꽃잎을 포대 자루에 담아 왔다고 한다.
윤시윤은 “집 욕조에 물을 채우고 벚꽃잎을 깔았더니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문제는 이벤트를 하고 물을 뺐는데 꽃잎이 하수도를 막았다”고 덧붙였다.
패널들은 윤시윤의 사연을 연신 놀라워했다.
특히 예능인 붐은 “시윤의 이벤트에서 중요한 건 욕실이다. 욕실이라면 뜨거운 사랑을… 수증기와 함께 피어오르는…”이라며 말을 흐렸다.
윤시윤은 얼굴이 빨개지며 아니라고 손사레를 쳤다.
뜨거운 사랑은 아니었고 여자친구가 아침에 일어날 때를 대비해 진행한 이벤트였다고 한다.
윤시윤은 “아침에 보라고 만들어 놓은 거다”고 수습했다.
욕조를 만들어주고 윤시윤은 새벽에 나왔다고 한다.
그렇지만 붐을 포함한 패널들은 “(여자친구가) 아침까지 계셨구나”라며 윤시윤을 놀렸다.
동구도 이제 어른이 되었다는 사연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