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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가 좋아하는 천박한 계집아이” … 가사로 논란 부른 검정치마 3집


인기 인디가수 검정치마(37·조휴일)의 새 앨범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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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검정치마는 인스타그램에 3집 앨범 ‘Tirsty’의 발매 소식을 알리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앨범을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검정치마 인스타그램

하지만 ‘Tirsty’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2천여개의 댓글을 받으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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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빨간 나를’에서는 “넌 내가 좋아하는 천박한 계집아이”라는 표현이 문제가 됐다.

또 ‘광견일기’에서는  “내가 원하는 건 오 분, 길게는 십오 분”, “너의 좁은 침대에 내 몸을 다시 포갠 것을 후회하긴 너무 늦었고” 같은 가사가 성매매를 미화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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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발매 직후부터 호평받은 2집 앨범 ‘TEAM BABY’ 때와는 사뭇 다른 반응이다.

검정치마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너무 좋아한 뮤지션인데 앞으로는 검정치마 노래 듣긴 어렵겠다”,  “가사가 넘 자극적이다. 듣기 거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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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어떤 작품을 두고 저정도 표현가지고. 자유는 죽었나? 한국이 이슬람 국가도 아니고, 공산 독재 국가도 아닌데…”, “여혐이다 뭐다 트집을 잡으면서 비난을 한다면 수많은 영화 만화 미술작품등 비난 피해가기 힘들꺼 같은데?” 등의 표현의 자유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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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마 인스타그램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검정치마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