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불러온 신천지예수교 교인들을 향한 대구인들의 분노가 화제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요즘 대구인들 카톡’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대구 모녀의 카카오톡 대화창을 확인할 수 있다.
엄마는 “혹시 주변에 신천지 있는 사람 있나”고 묻는다.
이어 “이만희 XXX 해보라 해봐. 안 하면 신천지야”라며 “니도 해봐. 이만희 XXX 해봐”라고 덧붙였다.
신천지의 교주인 이만희를 욕하는 것으로 종교를 판별했던 것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개새끼보다 이만희는 재림예수가 아니며 영생도 못하고 척추도 못세우고 뒤진다.
이게 효과가 좋더라”, “이만희 죽는다.
이말이 더 효과적이래!! 재림예수라서 죽음에 민감함”, “딸도 못 믿는 세상ㅋㅋㅋㅋ”, “가족한테도 숨긴다고 하니까ㅋㅋㅋ엄마 너무 철저해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4일 기준 455명이 됐다.
이는 한국에서 발생한 전체 확진자 763명 중 57%에 달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