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것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꽃가루’가 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각종 알레르기 때문이다.
버드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게되면 심각한 경우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이 외에도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콧물, 재채기로 고통받게 된다.
영국의 일간지인 가디언은 봄철 꽃가루 알러지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 5가지를 보도했다.
#1. 약물치료
봄철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 처방전 없이도 구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체질에 따라서는 복용시 일시적인 졸음이나 인지 기능의 둔화가 올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확실한 방법으로는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가 있지만 이는 의사에게 진단 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꽃가루가 날리기 전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봄철 꽃가루가 날리기 직전인 2주 전부터 비강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여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에 취약한 천식환자들은 꼭 미리미리 준비하여 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예보를 잘 확인한다.
기상청은 봄철이 되면 꽃가루 지수를 측정하여 예보를 한다.
이러한 예보들을 사전에 확인하여 외부활동이 있는 날에는 각별한 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에 외출을 해야하는 경우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코를 통해서 들어오는 꽃가루를 예방하기 위해서 콧구멍 주변에 ‘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4. 실내에서도 안심은 금물!
외출시에 우리의 몸이나 머리카락에 꽃가루가 묻게 된다.
이 상태로 실내에 들어온 뒤, 무심코 생활하다보면 실내에서도 꽃가루가 날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 후 꼭 입었던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는 것이 좋으며, 빨래도 야외에 널어두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는 주로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꽃가루 농도가 높다.
#5. 스트레스 관리에 유의!
꽃가루 알레르기는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증상이 악화한다.
면역체계는 스트레스의 수치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꽃가루에 노출되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
이상 봄철 꽃가루 알러지를 예방하는 5가지 방법들을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