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중3때 집 사주겠다던 친구의 아파트가 4억 ->12억 됐는데 1억 달라고 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친한 친구들끼리는 “내가 나중에 로또 당첨되면 얼마 줄게~”와 같은 농담을 치기도 한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어릴 적 친구가 뱉은 “야 내가 나중에 너 집 한 채 사줄게”라는 농담을 진심으로 받아들였고, 자신이 그 친구에게 돈을 달라고 해도 되는지 묻는 게시물을 작성했다.
글쓴이는 “중학교 3학년 때 친구가 내게 집을 사준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친구가 몇 년 전 부모님에게 물려 받은 아파트가 4억 원에서 현재는 12억 원으로 올랐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후 글쓴이는 “집은 안 사줘도 되니까 그 친구한테 1억 원 정도 달라고 해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자신이 그 친구가 힘들 때 도와준 게 조금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어이없는 질문에 커뮤니티 회원들은 “황당하다. 친구를 돈으로 생각하는 거냐”라며 글쓴이를 비난했으나, 글쓴이는 “평소 밥도 사주고 제사 있을 때 같이 있어주기도 했다”라며 자신을 항변했다.
이후 이러한 게시물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그냥 2억 원 달라하세요 친구가 더 빨리 손절할 수 있게 ㅋㅋ”, “저 친구 앞에선 농담도 못 하겠네.. 조심하자”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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