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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화장실 휴지까지”… ‘QR’ 코드 쓸 줄 모르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중국 상황.jpg


중국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결제가 널리 보급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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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QR코드’가 등장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한 번화가 화장실에 있는 QR코드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사진 속 화장실 휴지걸이에는 QR코드가 찍혀 있고 그 옆에는 사용법을 설명한 사진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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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QR코드는 바로 화장실 휴지를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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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찍으면 뜨는 창에 닉네임, 프로필, 지역, 성별 등을 입력해야 휴지를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은 식당 메뉴판, 결제 등 다방면에서 QR코드를 사용한다.

심지어 길거리 작은 노점, 버스킹, 구걸에도 QR코드가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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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화장실 휴지까지 QR코드로 이용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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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QR코드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노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또한 QR코드로 수집된 개인 정보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마저도 QR코드가 고장이 나서 개인정보를 입력해도 휴지를 사용하지 못하는 낭패를 보는 일도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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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QR코드 휴지는 계속해서 확산이 될 전망이다.

휴지걸이 한 대당 우리 돈으로 2~3만원을 벌 수 있고, 한 번 설치하면 오랜 기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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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휴지 걸이로 인해 낭패를 보고 싶지 않다면 중국에 갈 때는 휴대용 티슈를 꼭 지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