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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군인이라 신고 못하지?” 군인 폭행…”부사관이 꿈이었던 아들, 결국 사망”


너 군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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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군인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과 무시는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그리고 한 대한민국 군인이 뇌사 상태에 빠졌고 세상을 떠나면서 장기기증을 했다.

 

故박용관씨는 길거리에서 만취한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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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취할대로 취한 행인은 박용관 씨에게 시끄럽다며 시비를 계속해서 걸었고, 이에 박용관 씨는 정중하게 열중 쉬어 자세로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군인은 휴가 나가서 말썽을 피우거나 폭행사건에 연루되면 부대로 돌아가 징계나 심하면 영창까지 가게되는데, 그걸 알고 있는 행인은 그걸 악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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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군인이라 신고 못하지라며 박용관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그리고 끝내 박용관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

 

박용관씨의 부모님이 아들의 억울한 죽음이 담긴 글을 게시하여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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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씨와 가족들

다음은 박용관씨 부모님의 글이다.

 

6년 동안 역도 선수 활동을 해 왔고.. 태권도 3단 단증을 가진 유단자.. 그런 우리 아들 용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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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건장한 내 아들이 군인이란 신분 때문에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최소한의 자기방어도 못한채 허무하게 내 곁을 떠나버린 소중한 내 아들..

 

가해자의 무차별 폭행으로 쓰러진 내 아들을 바라보며넌 군인이라 신고 못하지?”라며 현장을 떠났던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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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 이송 후 2번의 머리수술에도 결국 뇌사판정을 받은 내 아들.. 사망판정..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서 우리 가족은 오열했고.. 장기기증을 어떻게 생각하나는 남편의 말에 고심 끝에 장기 기증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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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3일 우리 아들을 제 마음 속에 묻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힘든데.. 우리 가족은 이렇게 죽을 만큼 힘이든데 가해자쪽에서는 부모님도 그 누구도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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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군인들이 피해자가 되어야만 하는 사회의 통념을 바로잡기위해 보호해줄 수 있는 법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 이 글을 보시면 꼭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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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들 박용관씨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지만 끝내 장기기증을 결심했으며 박용관 씨는 세상을 떠났다.

 

평소 자신의 꿈이었던 군인이 되고자 부사관 시험을 치르고 합격 통보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여 가슴이 더욱 먹먹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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