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견주의 행동이 SNS상에 공개되며 세계적인 공분을 사고있다.
지난 9일 중국 콴저우의 한 펫샵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물에 빠져 죽어가는 강아지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견주와 펫샵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있다.
다음은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영상이다.
(본 동영상은 부적절한 내용이 담겨있으니 노약자 또는 심신 미약자는 시청에 주의를 요합니다. )
At a pet shop in Fujian city, Quanzhou, China
ADVERTISEMENT A worker places the pet dog into the pool.point 34 | Immediately the French bulldog is struggling to stay above water, but the staff owner just stands back & watches.point 133 |
ADVERTISEMENT The Bulldogs owner also watches & even gets out the phone to even film it.point 64 | pic.point 83 | twitter.point 91 | com/0vbFUBaIdrpoint 105 | 1
ADVERTISEMENT — Nomaly (@OnlyNomaly) April 11, 2019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견주는 지난 9일 본인의 강아지의 건강이 악화된 것 같다며 푸젠성의 한 펫샵에 방문한다.
이 펫샵은 애견 전용 수영장이 있는 곳이었고, 견주는 매니저에게 자신의 강아지가 수영장에서 운동을 하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매니저의 손에 이끌려 수영장에 들어간 강아지는 강하게 발버둥친다.
강아지는 살려달라는 듯 주인을 향해 고개를 돌려서 바라보며 괴로움을 표현한다.
그러나 견주는 강아지가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고 ” 수영을 잘 못한다” 며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촬영을 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견주는 그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웃음까지 보인다.
약 1분간 허우적 거리던 강아지는 이내 힘없이 수영장에 가라앉기 시작한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매니저는 황급히 강아지를 물 속에서 빼낸다.
매니저는 이미 숨을 쉬지 않는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서 응급처치를 시도한다.
이 상황에서도 견주는 촬영을 멈추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현장에서 사망선고를 받았고, 그때서야 주인은 촬영을 멈추고 울음을 터트렸다.
본인의 강아지가 사망한 것에 대해서 견주는 펫샵의 소홀한 관리에 책임이 있다며 장례비용을 비롯해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펫샵 매니저는 가게 내부에 설치된 CCTV를 공개하며 ” 강아지가 물에 빠지는 순간 부터 끝까지 주인도 곁에 있었다” 라며 ” 직원이 강아지를 구하려 애쓰는 동안에도 견주는 촬영만 하고 있었다” 고 말한다.
견주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 해당 펫샵은 명예훼손으로 견주를 고소 고발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말한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견주의 행동과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망이 언론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공분을 샀고 SNS 상에 큰 논란이 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