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자로 입사 취소 통보를 받은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논란이 된 게시물은 채용 확정이 된 신입사원이 인사 담당자와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캡처한 사진으로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내용은 크게 신입사원이 출근일을 늦춰줄 수 있는지를 인사 담당자에게 질문하여 이에 답변을 받았으며, 몇일 뒤 근무와 관련해 사내환경, 급여, 복지 등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후 인사담당자에게 “그냥 출근 안하셔도 됩니다. 수고하세요!”라는 문자와 함께 해당 신입사원은 입사취소 통보를 받았다.
언뜻 보면 회사의 갑질에 신입사원이 억울한 일을 당한 것 같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해당 내용을 유심히 본 네티즌들은 신입사원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했다.
우선 정당한 사유 없이 예정되어 있던 출근일을 늦췄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꼭 사유를 밝히지 않더라도 담당자에게 컨펌을 받았으니 그건 꼭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출근일을 미룬 뒤에 늦은 밤 10시에 문자로 질문을 하는 태도와 내용 등이 상당히 무례하다는 의견이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일부 사람들은 “이상한 회사라고 느껴져서 일부러 저러는 것이다”, “실업 급여를 받기 위해 구직활동 중에 진짜로 합격해버려서 저러는 거다”는 의견 등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