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로 ‘인스타그램’이 꼽히며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지난 7일 인기 SNS인 인스타그램이 다른 이용자들에게 활동 내역을 알려주는 기능을 제거하기로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부터 제거되는 기능은 ‘팔로잉 탭’으로, 본인이 팔로우하는 이용자들이 어떤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겼는지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 ‘팔로잉 탭’은 그동안 이용자들 사이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꾸준히 언급되었던 기능이다.
실제 사적으로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활동이 다른 이들에게 알려지거나 유명인들의 경우, 정치적으로 예민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며 곤혹을 치룬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측이 팔로잉 탭을 삭제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사생활 침해 문제가 아닌 ‘기능 간소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팔로잉 탭 기능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해당 기능의 삭제 조치는 이번 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