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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을 시간도 아껴야한다..” ‘심각’ 단계에 이르고 ‘숏컷’을 한 정은경 본부장 모습


위기와 함께 다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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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머리카락을 더 짧게 쳐버렸다.

 

머리 감을 시간 조차 아끼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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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부 중앙 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짧은 단발과 함께 헬쓱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기존에도 짧은 머리 스타일이었지만 길이를 더 짧게 자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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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날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심각으로 격상하면서 머리를 다듬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정 본부장은이제부터 머리 감을 시간도 아껴야 한다고 전해졌다.

연합뉴스

정 본부장은 매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전하고 있고 브리핑을 시작했던 한 달 여 전 모습과는 확연히 차이나게 흰머리가 늘었고 살도 빠져 헬쓱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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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인력이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선방역대책본부 직원들이 업무 부담이 크기는 하지만 잘 견디고 잘 진행하고 있다그정도 답변 드리겠습니다고 담담히 답변했다.

 

‘1시간도 못 잔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물음에는 ‘1시간 보다는 더 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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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방역 업무에 집중하면서 시간을 나누고 있고 매일 오후 2시 사이에 시작하는 브리핑 장소도 지난 11일부터는 질본이 있는 충북 오송으로 옮겼다.

 

원래는 질본에서 차량으로 30분 가량 떨어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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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위기 경보를심각단계로 격상한 24일부터는 브리핑 시간도 20분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을 포함한 질본 과장급 이상은 대부분 긴급상황센터에서 비상체재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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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은경 본부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의대에서 보건학 학사와 석사를 받았으며 예방이학 분야 박사 학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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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질본 질병예방센터장을 맡았고 사태 종료 후 징계를 받았던 과거가 있다.

 

당시 대다수 의사가 징계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수 많은 의사들이 질본을 떠났지만 정 본부장은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