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같이 여행 할 때 비호감인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6만이 넘는 조회수로 화제가 되었다.
글 작성자는 8년된 친구가 있는데 평소에 만날 떄는 괜찮은데 여행을 2번 함께 다녀오면서 생각할 수록 짜증나는 친구가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기적인 것인지 봐달라고 했다.
작성자는 해외 여행 경험이 적은 친구를 배려해 자신이 항공, 호텔, 계획까지 모든 걸 다했다고 했다.
이러한 것을 괜찮지만 함께가는 여행이기때문에 호텔과 여정 모두 친구에게 일일히 사진과 링크를 보내 의사를 물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아, 난 잘 모르겠다. 별 차이 모르겠다’라는 두루뭉실한 대답만 주어 ‘나만 신나고 설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다음은 짧은 여행 시간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같이 보고 싶어 세세한 여행 계획을 짜 관광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리고 작성자도 ‘숙소까지 지하철 환승하는 구간이 길어 좀 지쳤다’고 했지만 여행시작이기에 기분 상하지 않게 즐겁게 보내다 가야지라고 다짐했지만 친구 표정이 ‘진심 이거 말로 표현은 안하지만 딱 봐도 노잼, 지침이 표정에 다 드러남. 그리고 계속 말을 걸어도 아…맞아 이런 무미건조한 반응’이라고 자신만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해 감정이 상했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친구도 분명히 영어를 할 줄아는데 길찾고 물어보는 것이 온전히 자신의 몫이었다고 했다.
작성자가 물어보면서 길 찾을 동안 그 친구는 남친에게 실시간으로 사진을 보내고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했다.
또한, 기본적인 항공이용과 여행에 관련한 것을 하나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했다.
작성자가 블로그 링크를 보내줬음에도 공항에서 ‘직원이 몇번 터미널가냐고 물었는데 친구가 입을 꿍 다물고있었나봄. 그래서 앞에 서있던 한국인관광객이 혹시 못 알아듣는지 알고 통역해주고 있었음’이라고 벌어졌던 일을 이야기 했다.
이 외에 기본적인 것으로 ‘일본 가는데 돼지코도 안들고옴’, ‘유심칩도 기존 유심칩 보관할 작은 케이스? 안 갖고 그냥 와서 내가 여행내내 보관해서 귀국항공기에서 내가 다시 끼워줌’
이 밖에도 여행비용을 쓰는데 너무 신경을 쓰며 아끼려고 하며 관광사진도 중요하지만 그 친구는 사진만 찍어달라고 하고 떙이라고 했다.
또한 어떤 음식을 먹어도 별로라고 하는 적이 많았고 자신이 먹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은 또 다 생각해 와서 다 가자고 했다고 했다.
이에 ‘여행이고 뭐고 다 떠나서 친구는 그냥 배려도 없고 이기적인 성격인거같은데’라는 댓글과 ‘글만 읽는데 나까지 화난다’라는 댓글 등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