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점집을 찾아갔다가 점쟁이의 말에 결혼을 미루고 있는 커플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2일 유튜브 ‘MUSIC TV’ 채널에서는 ‘결혼하면 죽는다?! 점쟁이 말만 믿고 동거하자는 남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일부분이다.
MC 서장훈과 이수근이 무엇이 고민이냐고 묻자 커플은 “내년에 결혼을 하려고 점집을 찾았더니 점쟁이가 내년에 결혼하면 생이별을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남자는 “내년에 결혼하면 죽는다더라. 2년 후에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여자는 “남자친구는 2년 후에 결혼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저는 일 때문에 잦은 외박을 하다 보니 부모님께서 결혼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라 계획대로 내년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남자는 보살을 믿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다가 “직업 특성상 동대문 시장을 2주에 한 번씩 가는데 갈 때마다 운전을 하면서 존다”고 말했다.
남자의 말을 들은 서장훈은 “자꾸 졸면서 왜 운전을 하는거야? 너는 그럼 운전을 하질 말아야지. 너 오늘 잘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둘째친고 운전부터 끊어라. 당장 차를 팔아라”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결혼이 아니라 졸음운전이 문제”, “졸음운전은 살인 행위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네”, “장사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마인드가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커플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