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10년째 공무원 준비생 남동생 싸고도는 친정”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었다.
A 씨는 자신의 남동생이 삼수 끝에 전문대 졸업 후 군대 다녀오자마자 준비하던 9급을 10년째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 36살인데 너무 지겹다고 전했다.
이어 A 씨의 집은 준재벌급 부자도 아닌데 아직 부모님 집에서 얹혀살면서 용돈을 받아 쓴다고 전했다.
A 씨 부모님의 재산은 집 한 채와 노후 준비 정도 되어있는 상태이다.
이런 A 씨는 자신의 남동생과 부모님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10년 동안 붙지 못한 것은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라며 “나이를 먹어서 부모님께 용돈 받을 게 아니라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하지만 A 씨의 아버지는 A 씨에게 남매지간에 어떻게 그렇게 냉정하냐고 하셨다.
이에 답답함을 느낀 A 씨는 커뮤니티에 글을 썼고 그에 네티즌들은 “공무원 준비가 직업인 백수네”, “남동생이 그렇게 된 이유는 부모님 때문도 있다”, “우리 오빠 이야기 하는 줄. 오빠가 굶어 죽어도 모르는 척 할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