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림이 독특한 결혼식을 선택해 화제다.
가수 하림은 오는 24일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일반인과 결혼할 예정이다.
음악인 커플 답게 두사람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곡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들으며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갑작스런 좋은 소식에 함께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ADVERTISEMENT 저는 제 젊은 날 주어진 가장 값진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함께하기 위해 멀리 떠나와 있어요.
비밀스러운 의식을 위해 떠난 건 아니고 말 그대로 일정에 맞는 좋은 음악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온 거죠. (친구들에게는 미안. .) 여기는 지금 날씨가 너무 춥고 계속 비가 와서 간단한 답사나 준비도 쉽지가 않아요.ADVERTISEMENT 그래도 공연장도 미리 가보고 사진이 잘 나올 곳이나 골목골목 꽃을 살 곳도 물색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아내 될 사람이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슈퍼를 탈탈 털다시피 뒤져서 이런 걸 찾아냈어요. (맛이 완전 신라면입니다!) 또 소식 전할게요!ADVERTISEMENT
지난 20일 하림의 소속사인 미스틱 스토리는 “하림이 지난 19일 EBS FM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에서 직접 밝힌 바와 같이 24일 결혼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예비 신부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하림의 전시회에서 처음 만났으며 2년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하림은 인스타그램에 “저는 제 젊은 날 주어진 가장 값진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함께 하기 위해 멀리 떠나와 있다”고 말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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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밀스러운 의식을 위해 떠난 건 아니고 말 그대로 일정에 맞는 좋은 음악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의 수장이자 하림과 함께 ‘신치림’으로 활동했던 가수 윤종신은 지난 19일 밤 인스타그램에 “하림이가 결혼했다”며 “이 즈음에 할 걸 알고 있었지만 왠지 너무 벅차오른다. 무심하게 세션 부탁한 제가 너무 무안한 날의 톡이었다”며 하림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하림이 축하하고 사랑하고 축복한다. 다녀와서 하모니카 코러스 해라. 그래도 넌 #음악노예 #왜 눈물나지”라고 하림의 앞날에 축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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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서 윤종신이 “하모니카랑 코러스 해줘”라고 요청하자 하림은 “형님 저 결혼 중이다”라고 답했다.
하림은 결혼식을 위해 폴란드로 가는 길이라고 말하자 윤종신은 “즐겨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사랑한다. 너희 부부 축복하고 사랑한다 영원히~ 눈물 날라 한다”고 답했다.
한편 하림은 오는 7월 JTBC ‘비긴어게인3’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