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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 주어진 가장 값진 순간”… 가수 하림이 ‘폴란드’까지 가서 올린 ‘독특한 결혼식’의 정체


가수 하림이 독특한 결혼식을 선택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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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림은 오는 24일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일반인과 결혼할 예정이다.

음악인 커플 답게 두사람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곡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들으며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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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좋은 소식에 함께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point 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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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젊은 날 주어진 가장 값진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함께하기 위해 멀리 떠나와 있어요.point 41 | 비밀스러운 의식을 위해 떠난 건 아니고 말 그대로 일정에 맞는 좋은 음악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온 거죠.point 89 | (친구들에게는 미안.point 99 | .) 여기는 지금 날씨가 너무 춥고 계속 비가 와서 간단한 답사나 준비도 쉽지가 않아요.point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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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공연장도 미리 가보고 사진이 잘 나올 곳이나 골목골목 꽃을 살 곳도 물색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point 44 | 오늘은 아내 될 사람이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슈퍼를 탈탈 털다시피 뒤져서 이런 걸 찾아냈어요.point 84 | (맛이 완전 신라면입니다!) 또 소식 전할게요!point 10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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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하림의 소속사인 미스틱 스토리는 “하림이 지난 19일 EBS FM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에서 직접 밝힌 바와 같이 24일 결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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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속사는 “예비 신부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하림의 전시회에서 처음 만났으며 2년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하림은 인스타그램에 “저는 제 젊은 날 주어진 가장 값진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함께 하기 위해 멀리 떠나와 있다”고 말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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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BxsQj_ZFCtv/?utm_source=ig_web_copy_link

 

그는 “비밀스러운 의식을 위해 떠난 건 아니고 말 그대로 일정에 맞는 좋은 음악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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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의 수장이자 하림과 함께 ‘신치림’으로 활동했던 가수 윤종신은 지난 19일 밤 인스타그램에 “하림이가 결혼했다”며 “이 즈음에 할 걸 알고 있었지만 왠지 너무 벅차오른다. 무심하게 세션 부탁한 제가 너무 무안한 날의 톡이었다”며 하림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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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림이 축하하고 사랑하고 축복한다. 다녀와서 하모니카 코러스 해라. 그래도 넌 #음악노예 #왜 눈물나지”라고 하림의 앞날에 축복을 전했다.

https://www.instagram.com/p/BxpPVw9gavX/?utm_source=ig_web_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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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서 윤종신이 “하모니카랑 코러스 해줘”라고 요청하자 하림은 “형님 저 결혼 중이다”라고 답했다.

하림은 결혼식을 위해 폴란드로 가는 길이라고 말하자 윤종신은 “즐겨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사랑한다. 너희 부부 축복하고 사랑한다 영원히~ 눈물 날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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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림은 오는 7월 JTBC ‘비긴어게인3’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