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2살 아들 때문에 벌어진 사연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미국에 사는 닥스의 엄마 제니는 집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분명 닥스는 엄마가 샤워하기 전에는 침대에 조용히 누워 애니메이션인 ‘파파(Pappa)’를 보고 있었다.
5분 후 제니가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도 역시 같은 자세로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옆집 엄마 ‘로라’에게 다급한 문자가 왔다.
제니는 “평소 이웃 로라와는 좋은 친구다. 그녀는 내 아이들을 잘 알고 있으며 그녀 또한 엄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라가 아니었으면 나는 결코 몰랐을 것이다!”라며 사진을 소개했다.
아들 닥스가 창문에 발가벗은 채로 붙어있는 사진이었다.
엄마가 샤워를 하는 5분 사이에 닥스가 몰래 벌인 짓이었다.
창문에서 닥스는 이웃을 발견하고 해맑게 손을 흔들었다고 한다.
로라는 닥스를 발견하고 “당신 아들이 창문에 발가벗고 있어요. 사진을 보내고 지울 건데 집에 도착하고 위를 봤더니 아들이 저기 있었어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상황을 확인한 제니는 폭소를 금치 못했다.
그녀는 “나는 이번 일로 아들을 혼내지 않았다. 닥스는 모험심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