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래퍼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래퍼 심바 자와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럴 때일수록 순간 뜨거운 감정보다 차갑고 냉정한 이성으로 처벌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N번방’을 언급했다.
그는 “문제는 근거 없는 단순취합으로 26만 명이 돈 내고 성 착취 범죄에 가담한 것처럼 과하게 부풀려져 있다.point 147 |
정확한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알려진 정보로는 1만~3만 명이 수사 범위 안에 있다”며 “수사범위 안의 1만~3만 명을 제대로 잡아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point 102 | 1
이어 “높으신 정치인이 26만 명을 다 처벌하겠다는 식으로 쇼 한 번 한 것 때문에 진짜 제대로 처벌받아야 할 범죄자를 잡아넣을 수사력과 인력이 낭비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지적을 하자 “이 사건은 국민의 공분을 사고 이슈화가 되었으니 이전의 판례를 무시하고 형평성을 무시한 채 국민의 뜨거운 감정으로 전부 무기징역에 사형 때릴 수는 없지 않냐”라고 해명했다.point 191 | 1
그는 “당장 박사방, N번방 가해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나중에 당신 아들, 당신 어린 동생이 먼 미래에 어디서 야동 한번 잘못 보면 이번 사건이 판례가 되고 형평성이 고려되어서 무기징역, 사형받는 사회가 된다는 거다. 당장 내 기분 나쁘다고 더 처벌해달라 이상의 심각한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사건이 성범죄 관련 인식에 영향 줘서 훨씬 더 강하게 처벌받고 건전한 사회로 나아갈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무고에 무고에 무고가 꼬리를 물면 미래에는 사회가 성범죄자를 중범죄자로 여기지 않고 운이 안 좋아서 걸려든 사람으로 여기는 사회가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point 322 | 1
그러나 네티즌들은 “N번방과 야동이 동일 선상에 있냐. N번방은 범죄”, “26만 명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 건 본인인 듯”, “무지한 사람이 잘못된 신념을 가지면 큰일난다”며 여전히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