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벌써 6번째 확진자가 나온 만큼 ‘중국폐렴’의 발생국인 중국에서는 더욱 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이에 지난 30일 온라인 미디어의 월드오브버즈는 우한에서 일하고 돌아온 아버지에게서 ‘중국폐렴’이 옮을까봐 아버지를 방에 가두고 나오지 못하게 ‘못질’까지 하는 가족의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의 설날인 춘절을 맞아 우한이 폐쇄되기 전에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어떠한 의심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가족들은 아버지에게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옮을까봐 온종일 아버지를 피해다녔다고 했다.
그러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급기야 아버지를 방안에 ‘가두기’로 결정했다.
영상을 보면 가족들은 억지로 아버지를 방에 집어넣고 이에 아버지는 내보내 달라며 문을 두드리면서 애원했다.
그럼에도 가족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이 방에 ‘못질’까지 하기 시작했다.
이에 아버지가 창문을 통해 탈출하려 하자 한 여성이 의자를 들고 아버지를 방 안으로 밀어넣었다.
이 게시물이 온라인상을 통해 퍼지자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번 돈으로 자랐을텐데 진짜 너무하다”, “그래도 격리조치같은거 무시하고 다른 지역 넘어가서 바이러스 퍼뜨리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저것도 이해는 된다”, “너무 야만인같다. 의자로 밀어넣는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