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하고 있는 조쉬가 한국어 댓글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유에 관해 언급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조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한국어 댓글이 점점 없어지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조쉬는 “먼저 대체 왜 이 영상에 한글 댓글이 안 보이는지 이야기하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있던 올리도 맞장구치며 “처음에는 그냥 영어 댓글이 늘어나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점점 상위 댓글에서 한글 댓글이 적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조쉬는 “예를 들어 ‘좋아요’ 700개를 받은 한국어 댓글이 있으면 그 위에는 그 위에 ‘좋아요’ 100개 정도 되는 영어 댓글이 10개쯤 올라와 있다. 그래서 엥?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는 “한국어 댓글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댓글을 시간순으로 정렬해보면 여전히 댓글의 70~80%는 한글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본사에 해당 문제에 관해 문의했고, 유튜브 본사 측은 “버그가 있다”고 밝혔다.
조쉬는 “저희만 이런 것도 아니더라. 한국 유튜버분들 중에도 외국 구독자가 많은 분들은 영어 댓글이 상단에 뜨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
올리는 “한국 구독자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었다. 저희가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댓글 읽을 때 시간순으로 정렬해 놓치는 것 없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버그이면 어떻게 처리해야하는거 아닌가”, “왠지 이상하다 싶었음”, “개선려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 인기 많은 채널에 ‘한국인 계신가요?’라는 댓글이 엄청 달렸구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