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장애 판정받은 유튜버가 폭행을 당했다.
평소 김재석씨는 약한 심장때문에 2급 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11일 밤, 유튜버 김재석씨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게 되었다.
김재석씨의 중학생 동창생 A는 평소에 김재석씨와 함께 합방을 하고 싶다며 김재석씨를 지속적으로 졸랐다고 한다. 이에 음주 합방을 하기로 한 날, A씨는 자신의 지인이라며 B씨와 함께 식당에 나타났다.
수월하게 방송을 잘 하고 있는가 했지만, 갑자기 A씨는 돌변했다.
A씨는 카메라를 끄고 갑자기 일어나 김재석씨를 무차별 폭행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김재석씨는 존댓말까지 하며 손을 비비는 등 빌기까지 하며 그의 폭행을 멈춰주길 부탁했다.
하지만 동창생 A씨는 멈추지 않았다. 소주병과 프라이팬 등으로 김재석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옆에 있는 친구라는 B씨 또한 말리다 안말리다 하며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가게 안의 식탁과 의자들은 엎어지고 부숴지며 난장판이 되었다. 김재석씨는 12분간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가까스로 문 밖으로 뛰어나와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서에 가게 된 A씨는 반성의 여지 또한 없어보였다. 김재석씨의 아버지에게 “장애인 아들을 둬서 좋겠다” 며 비아냥거리기 까지 했다.
또한 “고등학생들을 가게로 보내서 영업 정지를 시키겠다” 며 김씨의 아버지를 협박하기도 했다.
폭행 도구로 사용했던 프라이팬은 거의 새 것이였는 데도 불구하고 모양이 모두 찌그러진 채로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팔은 골절된 상태며 머리와 온 몸에는 멍과 상처가 심하게 남아있었다.
유튜버 정배우와의 인터뷰에서 김재석씨의 어머니는 “살아있는 것이 천운이다. ” 라며 이 것은 거의 살인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하며 절대로 선처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어머니는 “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온다. 내 목숨이나 마찬가지인 아들이다.” 라며 참담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재석씨를 폭행한 가해자에게 처벌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 또한 올라온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