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다가운 2019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펭수가 2020년을 대표로 맞이한다.
26일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2019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초대가 되는데, 사람도 아닌 펭귄이다.
서울시는 이날 제야의 종 타종을 할 게스트로 EBS ‘자이언테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 이춘재, 고유정 등 강력 범죄 수사에 참여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한국전쟁 참전용사 강영구씨, 5.18기념 계승사업에 앞장선 이철우씨를 포함해 각계 시민 11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도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미스트롯에 출연한 조정민, 걸그룹 HINAPA, 대한민국 대표 록그룹 노브레인, 팝페라 그룹 파라다이스 등이 행사를 맞이하여 공연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이날 1월 1일을 기념해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할 계획이며, 평소보다 더 늦게까지 막차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다.
버스는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42개 노선 막차가 보신각 근처 정류장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에 출발할 예정이다.
이날 대략 8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교통통제도 이뤄진다.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주변도로가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 통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